카파시 HackerTube, 댓글로 고른 영상과 말로 만드는 개발
댓글 4,300만 개에서 찾은 영상 6,454개, 추천을 바꾸는 방식부터 개발 과정까지 살펴봐요.
유튜브를 켰는데 보고 싶은 영상보다 과장된 썸네일부터 눈에 들어온 적 있나요? 안드레 카파시는 그 불편을 새 프로젝트로 풀었어요. 2026년 10월 31일 공개한 HackerTube는 기술 커뮤니티 Hacker News의 댓글에서 유튜브 영상을 모아 탐색할 수 있게 만든 사이트예요. 궁금한 점은 두 가지예요. 댓글을 모으면 추천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Claude Code에 말로 부탁해서 만들었다는 설명은 어디까지 사실일까요? 11월 3일을 기준으로 당사자 글과 최근 보도, 공개 토론을 살펴봤어요.
댓글에 담긴 추천의 맥락을 모았어요

출발점은 카파시가 느낀 추천 피로였어요. 그는 금요일 밤 유튜브에서 과장된 썸네일과 반복되는 주제를 봤어요. 다음 날에는 Hacker News에서 추천한 영상으로 자신만의 유튜브를 만들자고 요청했다고 설명했어요. 자기 취향에 맞는 영상을 찾는 기준을 커뮤니티의 대화에서 가져온 셈이에요.
카파시가 공개한 전체 분석 대상은 약 20년간의 댓글 4,300만 개예요. 이를 모두 영상 추천 댓글로 이해하면 안 돼요. 결과물에 연결된 댓글은 3만 9,834개이고, 영상은 6,454개예요. 공식 소개 글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26년까지의 영상이 150개 주제에 걸쳐 있어요. 전체 분석량과 최종 목록의 크기를 나눠 봐야 프로젝트의 규모를 알 수 있죠.
분류는 어떻게 했을까요? 11월 2일 AI Ping 보도에 따르면, 서로 다른 사람 세 명 이상이 서로 다른 세 달 이상에 걸쳐 링크한 영상을 출발점으로 삼았어요. 이후 Sonnet이 댓글과 토론 제목을 참고해 추천, 단순 언급, 농담, 비판 등을 나눴다고 해요. 같은 영상 주소라도 올린 맥락은 다를 수 있어서예요.
그렇다고 목록에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모두에게 좋은 영상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어요. AI Ping은 공개 데이터에서 긍정 추천자가 0명으로 기록된 영상도 1,658개 확인했다고 보도했어요. 이는 AI 분류값을 집계한 수치예요. 영상의 품질을 직접 평가한 점수와는 구분해서 읽어야 해요.
두 시간의 제작과 이용자 반응을 함께 봐요
제작 과정에서는 ‘말로 개발한다’는 표현이 어떤 뜻인지 알 수 있어요. 카파시는 Mac용 Claude Code 데스크톱 앱에서 Opus 5.5를 기본 Medium 설정으로 썼다고 밝혔어요. Claude가 자료를 처리하고 코드를 만들었고, 자신은 주로 대화로 작업을 지시했다는 설명이에요. Anthropic 공식 문서도 Claude Code를 코드 읽기와 파일 수정, 명령 실행을 하는 개발 도구로 소개해요.
사람이 맡은 일도 있었어요. 카파시는 유튜브 영상 정보를 조회할 Google Cloud API 키를 만들고, 가상 서버를 띄우고, 도메인을 구매했다고 적었어요. 준비한 서버의 주소를 주고 배포와 보안 설정, 최적화를 요청했다는 거예요. 말로 요청했다는 이야기가 계정이나 서버를 준비할 필요도 없다는 뜻은 아니에요.
11월 1일 FourWeekMBA도 약 두 시간의 제작 과정을 보도했어요. 다만 매체는 관련 숫자가 카파시의 발표에서 왔고 데이터를 감사하지 않았다고 밝혔어요. 두 시간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당사자의 설명으로 읽으면 돼요. 누구나 같은 결과를 같은 시간에 낼 수 있다고 볼 근거는 없어요.
이용자들은 어땠을까요? Hacker News 이용자 murm은 유튜브를 볼 때처럼 자극적인 유도에 계속 경계하지 않아도 되는 느낌이라고 적었어요. rigrassm은 긴 영상을 모아 보는 Longs 메뉴를 반겼고요. 반면 최신순 정렬이 필요하다는 요청도 나왔어요. 카파시는 정렬과 필터를 추가했다고 답했어요. 댓글에는 반가움과 불편함이 함께 드러났어요.
썸네일에도 반응이 갈렸어요. HackerTube는 기본적으로 영상의 중간 지점 화면을 썸네일로 사용해요. 이용자 em-bee는 이미 본 영상을 알아보려면 원래 썸네일이 더 좋겠다고 했어요. 카파시는 설정에서 선택할 수 있다고 답했어요. 자극을 줄이는 방식과 알아보기 쉬운 방식 중 무엇을 선호하는지도 사람마다 다른 거죠.
관심 주제 하나부터 골라 비교해 보세요
직접 써보고 싶다면 관심 있는 주제 하나를 검색해 보세요. 인공지능이나 프로그래밍처럼 평소 보고 싶었던 분야를 정하고, 목록에서 끌리는 영상 몇 편을 살펴보는 식이에요. 긴 강연을 찾는다면 Longs 메뉴부터 둘러볼 수도 있어요. 짧은 시간에 여러 영상을 넘겨 보는 것과는 다른 방식을 시도해 볼 수 있죠.
영상이 올라온 날짜와 사람들이 추천한 날짜도 구분해 보세요. 오래된 영상이 최근 다시 언급됐을 수 있어요. 기초 개념을 배우려는지, 최신 도구의 사용법을 찾으려는지에 따라 같은 목록도 쓸모가 달라져요. 최신 정보를 찾는다면 게시 시점과 영상이 다루는 버전을 함께 확인하는 편이 좋아요.
계정을 만들지 않고도 추천을 볼 수 있어요. 카파시는 이용 상태를 로컬 브라우저에 저장한다고 설명했어요. 계정으로 여러 기기를 동기화하는 서비스와는 차이가 있어요. 처음에는 평소 쓰는 브라우저에서 마음에 드는 목록을 살펴보고, 저장 기능이 내 이용 방식에 맞는지 확인해 보세요.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면 공개된 데이터 내보내기 기능을 살펴볼 수 있어요. 카파시는 데이터를 AI 에이전트에 주고 자신만의 버전을 만들 수 있다고 안내했어요. 처음부터 큰 서비스를 목표로 하기보다 관심 주제만 보여주는 화면처럼 범위를 좁혀 보면 어떨까요? 원하는 결과를 설명한 뒤 분류와 화면이 의도에 맞는지 하나씩 확인하는 거예요.
카파시는 자신이 겪은 불편을 구체적인 요구로 바꿨어요. 댓글이라는 자료를 자신이 원하는 탐색 방식과 연결했죠. 독자도 먼저 ‘나는 어떤 영상을 어떤 기준으로 고르고 싶은가’를 적어볼 수 있어요. HackerTube를 이용할 때도, Claude Code로 작은 도구를 구상할 때도 그 기준에 비춰 결과를 살펴볼 수 있겠죠.
자주 묻는 질문
Q. HackerTube는 새로운 영상을 만드는 서비스인가요? A. 기존 유튜브 영상을 Hacker News 댓글에서 찾아 분류하고 탐색할 수 있게 만든 서비스예요. AI가 영상 자체를 생성한 프로젝트는 아니에요.
Q. 카파시는 정말 말로만 개발했나요? A. 본인은 Claude와 대화하며 개발을 맡겼다고 설명했어요. 다만 API 키 발급, 서버 준비, 도메인 구매는 직접 했어요. 여기서 말로 개발한다는 표현을 음성 입력만 사용했다는 뜻으로 단정할 수는 없어요.
Q. HackerTube를 보려면 Claude Code가 필요한가요? A. 영상을 탐색하는 데 Claude Code는 필요하지 않아요. 카파시는 계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어요. Claude Code는 이 사이트를 만드는 과정에 쓴 도구예요.
출처: 안드레 카파시 공식 블로그, 안드레 카파시 X, Anthropic, AI Ping, FourWeekMBA, Hacker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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